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여야 대립 / YTN

  • 7년 전
■ 김형주 / 전 민주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앵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해 어제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노동청이 소환을 통보했는데 여러 차례 불응했기 때문인데요.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서울 서부지검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자 정치권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먼저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더불어민주당은 MBC 공정성이 무너진 상황이다, 김장겸은 결자해지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국민의당은 6년, 7년간 부당 노동행위를 시정해야 한다면서 엄정한 법 집행을 기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에 자유한국당은 언론탄압, 정권의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정기국회 보이콧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앞서 저희가 보도해 드렸고요. 또 이어서 바른정당은 체포영장이 적절한지 의문이다, 매우 우려스럽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각 당의 반응을 쭉 보셨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MBC가 과연 지난 정부에서 공영방송을 역할을 제대로 했는가에 대한 개인적으로 저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PD를 스케이트장을 관리하는 쪽으로 보내고 그래서 기자들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고 또 PD들도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해게 하는, 물론 일부에 한해서죠. 그래서 직종을 바꿔버리는 이런 행위가 있어서 부당노동행위의 의혹을 충분히 살 만합니다.

그래서 지금 노동청이 계속 조사를 해 왔고 김장겸 사장에 대해서도 다섯 차례 조사에 응해 달라고 얘기를 했죠. 그런데 불응을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여러 가지 판단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체포영장을 발부할 정도로까지 이렇게 성급하게 가야 되느냐 이런 데 대한 의문은 있습니다.

왜냐하면 체포영장을 발부함으로 인해서 이 사안이 훨씬 부각이 됐고 지난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MBC를 꼬집어서 굉장히 비판을 했고 또 MBC에서 반발을 했단 말이죠. 그래서 충돌이 있었던 상황이고 얼마 전에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때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MBC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공영방송들은 다 무너졌다 이런 말씀을 하셨단 말이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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