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각' 첫 국무회의...문 대통령 "추경 통해 경제효과 보여야" / YTN

  • 7년 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새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로만 채워진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틀이 갖춰진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겠다면서 추경의 조속한 집행을 통해 경제 효과를 실증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국무위원들만 참석한 국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했습니다.

취임 76일 만입니다.

국무회의에서는 개편된 18부·5처·17청의 정부조직법이 가결·공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야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인사들만의 첫 국무회의에서 추경과 목적예비비의 조속한 집행을 제일 먼저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실업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무리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해도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공허한 주장에 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국민들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리고 또 그것을 통해서 내 삶이 나아졌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은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선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람 중심 경제라는 목표와 소득 주도 성장, 공정 경제 등의 정책 방향을 모든 부처가 공유하면서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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