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온다"하면서 반대로 간 칼빈슨함...이유는? / YTN

  • 7년 전
■ 정영태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북한 핵 위협에 맞서 한반도 해역에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보낸다던 미국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칼빈슨함은 한반도를 향해서 이제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태 동양대학교 군사연구소장 모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칼빈슨함이 지난달에 훈련 때문에 왔다가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싱가포르에 정박했다가 호주로 가려고 했었는데 그 시점에서 다시 한반도로 온다고 해서 긴장감이 상당히 고조됐던 것 아니었겠습니까?

훈련을 끝내고 돌아간 항공모함이 다시 온다고 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실제로는 오지 않고 정반대쪽 인도양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어떻게 된 겁니까?

[인터뷰]
결과론적으로는 그게 일단은 팩트로 나타나 있고 그런데 왜 그 당시에 칼빈슨함 항공모함이 다시 뱃머리를 돌려서 한국으로 온다고 했을 때 하는 데 어떤 의미에서 관심의 초점이 있다고 할 수가 있죠. 여기에는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하겠습니다마는 이런 것 역시도 여러 가지 군사 전략상이라든가 이런 차원에 있어서 움직임 자체를 나름대로 기만적인 차원에서 이것을 또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4월 15일을 기점으로 해서 김일성 생일이죠.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을 강하게 노출했고 또 여기에 기치해서 그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했을 때 그것을 억제하는 차원에 있어서도 강한 군사력, 역량을 과시하고 실질적으로 군사적인 이용 이런 것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분위기를 조성을 함으로써 그것을 일단 억제해보자라고 하는 차원에서 충분히 그런 전술을 활용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보면 지난 11일에 시진핑 주석하고 또 트럼프하고 직접 이례적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볼 수가 있죠.

[앵커]
시진핑이 트럼프에게 전화를 한 거죠?

[인터뷰]
그렇죠. 시진핑 주석 자체가 칼빈슨함이라든가 이런 항공모함 이동으로 인해서 사실 동북아에 있어서 특히 한반도에 있어서 군사적 긴장이 조성된다면 자국의 안보 이익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도 상당히 우려하지 않았겠느냐. 그런 차원에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자제하는 형태로 했을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건데 이것은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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