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외국인 강력 범죄 절반은 중국인"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경찰이 최근 100일 동안 외국인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하루 평균 8명이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절반이 중국인이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비옷을 든 남성이 성당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황급히 달아납니다.

중국인 50살 첸궈레이 씨로,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결국 구속됐습니다.

[첸궈레이 / 중국인 피의자(지난달 17일) : 죄송합니다. 그냥 들어가서 회개하려고 했는데….]

지난 12일에는 중국인 남성이 인천공항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200만 명에 달하면서 강력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7월부터 100일 동안 외국인 강력·폭력 범죄를 단속한 결과 모두 8백여 명이 검거됐고 130여 명이 구속됐습니다.

하루 평균 8명꼴로 붙잡힌 셈인데 지난해 집중단속 때보다 구속된 사람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강도나 살인미수 같은 강력· 폭력범죄 등으로 붙잡힌 외국인이 52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마약과 도박, 성폭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붙잡힌 사람의 절반 이상은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윤택 / 경찰청 외사수사과 경감 : 서울 구로, 영등포, 경기 안산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활동하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80% 이상이 외국인 간에 일어난 범죄였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외국인 밀집지역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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