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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2017
호주, 아폴로 베이 — 가시에 뒤덮힌 코알라 한마리가 이웃의 도움으로 구조되었습니다.

호주, 아폴로 베이에서 어느 멋진 날, 곤경에 빠져 불편함을 겪고 있던 코알라 한마리가 결국 한 남자의 집 문 앞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12월 17일 아침, 브루스 앳킨슨 씨가 가시에 뒤덮혀 털이 헝클어져서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코알라를 보려 집 문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 코알라는 괴로워하는 것이 틀림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앳킨슨 씨는 재빨리 그녀에게 물 한 그릇을 떠다 주었으나, 이 코알라는 재빨리 이를 쳐냈습니다.

코알라들은 유칼립투스 잎에서만 수분을 섭취합니다. 아마 코알라들에게 물 한바가지를 가져다 줘도, 이걸로 뭘 하라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을 겁니다.

가시에 뒤덮혀 간지러워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앳킨슨 씨는 코알라의 털을 청소하려 최선을 다했습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앞뒤로 열심히 빗질을 해주었죠.

가시들이 재빨리 털에 달라붙기 때문에, 가시들을 털에서 떼어내리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어떻게 이런 가시들에 뒤덮히게 된 것인지 궁금하시죠? 한 야생동물 관계자는 앳킨슨 씨에게 이 암컷 코알라는 이맘쯤에는 샘솟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는 수컷의 등장에 탈출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코알라에게는 참 다행인 것은요, 이 성가신 코알라 수컷들로부터 겨우 피해왔고, 대신에 브루스 앳킨스 씨의 럭셔리한 코알라 전용 스파에서 하루를 즐겼다는 거죠. 까실까실한 가시들을 털에서 솔솔 빗어내 주는데, 그 이상 무엇을 바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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