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vs 비박 극단의 '치킨게임'...탈당 분기점은? / YTN (Yes! Top News)

  • 6년 전
■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 김광삼, 변호사

[앵커]
복잡하게 얽히고 얽히는 정국 상황 이동우 YTN 보도국 선임기자,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영상으로도 보셨는데 앞서 친박계 55명이 모여서 지금 혁신과 통합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오늘 모임을 발족하지 않았습니까? 이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겁니까?

[기자]
친박계 입장에서는 지금 당권을 잃을 경우에는 그야말로 폐족의 위기에 몰리는 절박한 상황에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역공을 취하는 것이죠. 역공을 통해서 새누리당을 확실히 장악을 하고 오히려 비박계를 당 밖으로 몰아내겠다, 그런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군다나 당내 세력으로 봤을 때도 오늘 55명이 모였지 않습니까? 128명 중에 55명이고 비박계인 비상시국회의는 한 40명 전후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원내대표 경선을 해도 친박계에서 원내대표를 그쪽에서 당선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어쨌든 55명이라는 의원을 규합을 해서 그래서 어쨌든 당의 헤게모니를 확실하게 장악하겠다, 이런 의도를 보이는 것이고요. 오늘 그것뿐만 아니라 공동 대표도 선임을 했습니다.

정갑윤 의원이라든지 이인제 전 최고위원, 그리고 김관용 경북지사. 그러니까 상당히 나름대로 어떻게 보면 무력시위를 하는 것이죠. 친박계 입장에서는 이 새누리당이라는 당 그리고 새누리당의 재산 그리고 당원들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이런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에 앞서서 비박계 좌장이죠, 김무성 전 대표, 친박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일단 관련 발언을 먼저 듣고 얘기를 계속해 보겠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 박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 당 배신,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라고 생각합니다. 통에 대한 일체 건전한 비판도 배신이란 딱지 붙여서 금기시하는 그들의 노예 근성이 결과적으로 박근혜 대통령도 죽이고 우리 새누리당도 죽였습니다. 그들에게 권력은 박근혜 대통령이 그들에게 하사한 것이고 은혜 베푼 사유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정치적 노예, 이런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을 했는데요. 지금 친박과 비박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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