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다모여!...캐릭터 박람회 '성황'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들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눈부신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박신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캐리'와 '친구들'이 무대에 등장하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릅니다.

[어린이 관람객 :캐리언니 좋아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유튜브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장난감을 갖고 노는 법을 소개하는 동영상.

캐릭터 산업이 발전하면서 파생 콘텐츠로 시작한 '캐리'와 '친구들'도 하나의 캐릭터로 탄생했습니다.

예전에는 뽀통령이 있었다면 요즘 아이들에게는 '캐통령'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캐리 /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주인공 :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꿉놀이 하다 보니 캐릭터보다는 현실감 있게 대해서….]

캐리가 홍보대사로 나선 올해 캐릭터 박람회에는 국내 314개 캐릭터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2009년 168개 기업이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구름빵, 슈퍼윙스, 유후부터 지난해 로봇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던 터닝메카드, 헬로 카봇까지.

캐릭터 산업은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의 감성을 가진 어른들, 이른바 '키덜트' 시장 확산 효과까지 더해져 규모와 성장 속도에 불이 붙었습니다.

[송성각 / 한국 콘텐츠진흥원장 : 최근 키덜트 문화가 부상하면서 소비층이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 역시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어 차세대 한류 상품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캐릭터 박람회에는 부스를 통한 국내외 판매 상담뿐 아니라 아이들이 장난감을 조작해보거나 캐릭터를 만나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과거 어린이들의 만화 속 주인공들로만 생각했던 캐릭터들.

이제는 전 세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그 가치와 중요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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