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유행했던 가상 애완동물이 정말 살아난다면, 이는 아마도 햇치멀즈(Hatchimals)처럼 생겼을 겁니다. 약간 무서워보이기는 하는데요, 이 상호작용하는 동물인형은 모든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크리스마스 선물 1순위라고 하는데요, 햇치멀즈는 거대한 알에 들어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문지르고 두드리며 충분한 사랑을 보여줄 때만 부화한다고 합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남성이 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햇치멀즈를 하나 원한다는 말을 듣고서, 이 장난감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서는 아마도 이 것이 돈이 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이 장난감에 대한 언급이 얼마나 많은지를 조사해본 이후, 미카 자파 씨와 그의 남형제인 스탠 씨는 지난 10월, 햇치멀즈를 5000달러, 한화 500만원어치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가게의 재고가 바닥이 나기 시작하자, 이 형제들은 사재기한 이 인형들은 이베이에 올리기 시작했고, 자본주의가 판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햇치멀즈는 수요가 너무 많아, 사람들은 이 60달러, 약 6만원짜리 장난감 경매에 최대 200달러, 한화 약 20만원까지 걸었습니다.
당연히, 이 형제들은 실망한 부모들로부터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법을 어기지 않고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는 점에 힘입어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 둘은 그들이 투자한 돈을 회수했습니다. 그러나 이번과 같은 계획은 한동안 다시 시도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