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m 높이 자유투 '골인'...기상천외 기네스 신기록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호주의 세 젊은이가 기상천외한 농구 세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태어난 지 넉 달 된 쌍둥이 아기 판다가 멋진 이름을 얻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 이경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깎아지른 듯 솟아있는 댐을 향해 세 젊은이가 유유히 걸어갑니다.

[데렉 헤론 / 거리 농구팀 'How Ridiculous' 멤버 : 10초 뒤 시작합니다.]

손을 떠난 농구공은 공기를 가르며 낙하해, 그림처럼 골대에 빨려 들어갑니다.

[데렉 헤론 / 거리 농구팀 'How Ridiculous' 멤버 : 저거 봐요! 이번이 세 번째 시도였어요.]

바람의 세기와 공의 회전 등 각종 변수가 영향을 미친 끝에 탄생한 믿을 수 없는 장면.

호주의 거리 농구팀은 '가장 멀리서 자유투 성공하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태어난 지 넉 달 된 암수 아기 판다 쌍둥이.

오스트리아 쉔브룬 동물원의 귀염둥이 판다들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자신들의 이름이 처음 공개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리 샤오시 / 주 오스트리아 중국 대사 : (암컷 판다의 이름인) '푸펭'은 '행운의 봉황'을 뜻하고, (수컷 판다의 이름인) '푸반'은 '행운이 함께 한다'는 뜻입니다. 둘 다 중국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름입니다.]

어미 판다 양양이 낳은 쌍둥이는 오스트리아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을 동물원에 불러모으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경매사 버브 큐퍼 옥션 소속 : 14만 유로 이상 부를 분 없습니까? 온라인 입찰자에게 14만 유로에 팔렸습니다.]

이 작은 노트 한 장이 놀라운 가격에 팔렸습니다.

8줄짜리 짧은 글을 직접 쓴 사람은 안네 프랑크.

나치의 눈을 피해 암스테르담으로 이사하기 직전 12살 안네는 친구에게 글로 마음을 전했습니다.

[티스 블랭케부르트 / '버브 큐퍼 옥션' 대표 : 크리크리에게...네가 할 일을 제대로 안 하면 귀중한 시간을 잃는 것이야. 그러니 시간을 전보다 더 소중히 쓰렴.]

안네 프랑크가 남긴 글은 경매회사 예상가보다 3배 가까이 비싸게 낙찰됐습니다.

비정한 시절 속에도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소녀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겁니다.

YTN 이경아[ka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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