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안녕하십니까?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도시 곳곳의 지뢰밭.

오늘날 도시는 산업화로 인해 각종 재난 재해가 끊이지 않는 곳에 살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도시가 사람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곳 역시 바로 이 도시다.

이렇게 언제나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주인공, 도시.

당신은 도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지난 6월 16일 밤.

서울의 한 자동차 용품 상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인화물질이 가득한 곳에서 일어난 화재였기 때문에 모두가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소방관과 경찰 백여 명이 동원된 대응 1단계의 대형화재 때문에 인근 주민 수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윤종달 / 최초 목격자 : 연기가 자욱해서 고기 구워 먹나 해서 나와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연기가 꽉 차고 폭발하더니 그때 불길이 솟아올랐죠.]

자칫하면 커다란 인명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 되었는데

[김종석 / 동대문소방서 지휘팀장 소방경 : 출동해서 보는 순간 하늘이 시커멓게 (되어있어서) 순간적으로 큰불이다 예상을 하고 현장에 도착해보니까 예상했던 대로 이미 불길이 3층, 4층 높이까지 폭발적으로 연소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화재를 막아 낼 수 있는 것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구조 출동 구조 출동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사가정로 230-1번지 다세대주택 공사장 붕괴 구조출동입니다."

[김종석 / 동대문소방서 지휘팀장 소방경 : 내부에 공사 인부 다수가 매몰된 상태라니까요. 전 차량은 가능한 속히 출발하고 선찰대는 출발 즉시 상황 보고하고 인명 구조에 최우선 할 수 있도록 하세요.]

바로 올해 초부터 서울시에서 실시되고 있는 재난 대비 3D 가상현실 훈련이 실제 사고 현장에서 커다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함승희 / 도시방재안전연구소 수석연구원 : 국내에서 재난 대비를 하는 방식은 현장 대응 활동 지침서이라든가 또는 기관 대응 수칙이라든가 표준 작전 절차라든가 이런 문서적 대비를 하고 수행하고는 있지만 그 방식의 문제는 그 문서들이 정답이라고 가정하고 각본을 작성해서 달달 외워서 훈련을 하는 방식이에요. 그렇다 보니까 재난현장 대응에서 전문가라 하더라도 굉장히 당황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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