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증시, 0.48% 하락 출발 뒤 상승 반전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중국 상하이 증시는 내림세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중국 증시에 주는 충격이 제한적인 것 같군요. 중국 증시가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장 개장과 함께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0.48% 내린 2840.56에 장을 시작했거든요.

하지만 장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바로 오름세로 전환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플러스 0.86%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전 증시도 0.57% 내린 채 개장했지만 상승 전환해 지금은 1.34%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체 무역에서 영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합니다.

아시아 비중이 53%고, 유럽이 18%인 것에 비하면 작은 편입니다.

지난주 전 세계 주가가 폭락하는 와중에서 중국만 1.3% 소폭 하락하는데 그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 영국이 그동안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유럽 진출의 거점이자 발판이었다는 점.

그리고 영국을 발판으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타격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이르면 다음 달 1일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 즉, 선강퉁이 시장 불확실성에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홍콩증시가 급락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A주가 상대적으로 폐쇄적이고 이미 주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 영국의 EU 탈퇴 결정의 직접적인 타격을 피해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중국 증시에 해외 자본이 유입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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