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카이코우라 —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소들이 손바닥만한 땅 위에 갇힌 꼴이 되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남부 섬들을 덮친 파괴력이 대단한 지진으로 소 세 마리가 골치아픈 곤경에 빠졌습니다.
지난 11월 14일 한밤중 카이코우라라는 동부의 작은 해안가 마을에 7.8 강도의 지진이 닥쳤습니다.
이 지진으로 단지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뿐이지만, 수천 명의 관광객들, 수백명의 거주민들 그리고 겁을 먹고 덜덜 떠는 다수의 동물들을 고립시켰습니다.
대자연의 자비로, 가축들이 땅이 무너져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생존했습니다. 세마리의 소들은 그들 주위로 농지가 무너져내리면서, 친척 소들이 쓸려나가는 장면을 보고있어야했습니다.몇초가 지난 후, 소 두마리와 송아지 한마리는 정신을 차리고보니 그들만이 바닥에서 20미터 떨어진 곳에 덩그러니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던 농부가 도움을 받아 이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이 세마리의 소들은 이외에 살아남은 11마리의 소들과 함께 구조되었습니다.
이 소들이 구조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뉴스 헬리콥터가 근처를 날았고, 이 작은 섬에 남아있는 소들을 발견했습니다. 보도자들은 이 섬이 가로 80미터 세로 50미터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비극적으로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벗어난, 이 소들은 남은 여행의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소고기를 인간에게 주기 위해 도살되기 전까지인게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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