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팩햄 — 브란젤리나 커플이 그들의 관계를 쫑내기로 하긴 했지만, 이 것이 그들의 상징적인 결합도 과거에 묻어야한다는 말은 아닐 겁니다. 이번 주, 한 남성이 이베이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브란젤리나 커플의 밀랍 인형 하나를 경매에 붙였습니다. 브란젤리나, 이름 그대로 몸뚱아리가 합체된 샴쌍둥이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엽기적인 작품은 마네킹 급의 전문 밀랍으로 만들어졌으며, 눈알은 유리로, 머리는 진짜 사람 머리카락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높이는 단지 3.5 피트, 대략 107cm정도라고 합니다.
이 인형은 만 파운드, 한화 약 천4백만원으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여러분들, 만일 숨겨놓은 동전이 집에 굴러다닌다면, 그 돈, 경매에 한 번 걸어보세요.
홀딱 벗은 브란젤리나 커플이 여러분들의 집에 장식되어 있다니, 참도 좋겠습니다. 자꾸만 눈이 가니, 텔레비전을 어디 집중해서 볼 수나 있겠어요? 그리고 진짜 같이 느껴지기도 하니 무시무시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결코 다시 합치지는 않을 듯 하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흉물스러운 밀랍인형의 주인은 이들의 결혼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겠네요.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9월 15일 타협할 수 없는 사이라며 브래드피트와의 이혼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 둘은 지난 2004년 함께 하기로 했으며, 2014년 백년가약을 맺었고, 함께 6명의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그 누구도 이 둘과 6명의 아이들의 모습을 밀랍 인형에 담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왜냐구요? 이상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