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Th middle-aged is getting popular these day (꽃중년에서 꽃할배로 관심 이동!, '꽃노년족'이 뜨는 이유는)

  • 8년 전
요즘 가장 핫한 사람들을 손꼽자면 바로 이분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꽃보다 할배] 4인방의 활약이 젊은이들에게도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꽃중년'에서 더 나아간 '꽃노년' 열풍,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탄탄한 근육질의 몸,

일명 '식스팩'이라 불리는 초콜릿 복근에 섹시한 삼두근까지 20대라고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현장음]

'선생님 안녕하세요?'


바로 60대 '할배' 보디빌더인데요.

누가 이들을 '노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현장음: 김재윤(67세)/보디빌더]

나이만 먹었지 지금은 마음은 청춘입니다 20대 마음 그대로


바야흐로 F4의 '꽃 같던 시절'도 가고


[현장음: 김민종]

'꽃중년 4인방이라고 F4라고 환호를 해주는데


꽃중년 시대에서 더 나아가

요즘 대세는 바로 '꽃노년'인데요


[현장음: 백일섭]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팬이 광범위할 줄은 몰랐어요'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슬슬 조짐을 보이던 '꽃노년' 열풍은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정점을 찍었는데요.

평균연령 76세의 꽃할배들이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여행기는 전 연령대의 심장을 강타했습니다.

그 이름도 아름다운 ''꽃할배' H4의 활약에, 이들의 화려했던 젊은 시절까지 덩달아 화제가 될 정도인데요.

유창한 독일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순재는 서울대 출신의 '원조 엄친아'로 14대 국회의원까지 했던 엘리트였고,


[현장음: 이순재]

'가장 중요한 게 사람이 되가는 겁니다 공부만 잘 하고 사람이 안 됐으면 이거 문제에요'


80년대 중후반부터 시트콤과 CF를 통해 코믹한 이미지까지 더한 신구는 70-80년대 연기파 배우로 심금을 울리던 우리 시대 '명 연기자'였습니다.

꽃할배 중 가장 외모가 돋보이는 박근형은 '70년대 장동건'으로 손꼽혔는데요.

[생방송 스타뉴스]에 단독 제공한 꽃미남 시절 사진에서도 '조각 미남'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옆모습은 흡사 장동건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데요.

과거 '홍도야 울지마라'로 안방 시청자들의 혼을 빼놓은 배우 백일섭은 '원조 인기남' 답게 '청와대에 초청된 최초의 연예인'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H4' 중에서도 백일섭은 '국민 막내'로 통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JTBC 일일극 [더 이상은 못 참아]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백일섭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다며, 먼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는데요.


[인터뷰: 백일섭]

Q) [꽃보다 할배] 출연 결정은?

A) 저는 처음에 그냥 오케이 했어요 여행 하고 싶어서


사실 '꽃할배'들의 평균 연령이 76세로 알려지면서,

백일섭은 우스갯소리로 손해아닌 손해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백일섭]

Q) 평균 76세로 알려졌는데?

A) 난 많이 손해봤어 섭섭해요 몇 살이세요? 그러면 59세입니다 그러면 믿고 다 그랬거든요 그런데 노출이 됐죠 내가 70세로


[인터뷰: 백일섭]

Q) 막내라서 힘들진 않나요?

A) 막내는 좋아요 투정도 부릴 수 있고 어리광도 부릴 수 있고


실제로도 할아버지가 된 지 얼마 안 됐다며, 연신 손녀딸 사진만 보는 손녀 바보' 였는데요.


[인터뷰: 백일섭]

Q) '손녀 바보'라던데?

A) 외손녀 예. 이제 하나에요 매일 영상 통화합니다 말도 못하는데 짝짜꿍 하라고 하면 영상에 대고 짝짝꿍 해요 깨물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하루라도 안 보면 궁금하고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최초로 손녀딸의 모습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백일섭]

Q) 누구 닮았어요?

A) 눈썹은 나 닮기도 했다고 하고


[현장음: 백일섭]

나하고 같이 찍은 것도 있을 텐데


극중에선 가부장적인 '나쁜 할아버지'지만, 현장에선 후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배이자 아버지 연기자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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