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The behind story of the blue dragon film award ([ST대담] 제34회 청룡영화상 뒷 이야기?)

  • 8년 전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밤 열렸다.

많은 여배우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렬이 시선을 모은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은 화제의 배우들도 많았다.

청룡영화상에 얽힌 이모저모,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살펴보자


Q)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대체로 다양한 작품과 배우들이 상을 고르게 나눠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A) 어느 한 작품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시상이 이뤄진 것 같다. 지난 22일 밤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영화 [소원]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또 각본상과 함께 라미란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겨주면서 모두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소원]은 크게 흥행한 영화는 아니라는 점, 그리고 올해 그 경쟁작이 만만치 않았다는 점 등에서 다소 의외의 수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올해 나란히 900만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설국열차]와 [관상]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미술상도 가져갔다. [관상]은 이정재에게 남우조연상을 안겨줬다. 또 흥행작 [베를린]과 [신세계] 그리고 [감시자들] 역시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신세계]의 황정민과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각각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베를린]은 촬영상과 조명상을 받으면서 주요 스태프상으로 인정받았고 하정우가 주연한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Q) 올해 수상자 가운데서 유난히 눈에 띄는 배우들이 많았던 것 같다. 여우주연상 한효주는

A) 한효주는 영화 [감시자들]로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한효주는 [숨바꼭질]의 문정희, [몽타주]의 엄정화, [소원]의 엄지원 등과 경쟁해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한효주는 이제 세는 나이로 스물일곱의 20대 배우인데...이번 수상과 함께 [감시자들]의 흥행, 이에 앞선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의 작품으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20대 여배우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MBC [연기대상]의 수상까지 포함하면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고루 인정을 받은 셈이 됐다. '광해, 왕이 된 남자'부터 '반창꼬', '감시자들'까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연기력을 입증, 게다가 흥행파워까지 지녔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효주는 200년대 중반 저예산 혹은 독립영화에 주로 출연하다 2011년 [오직 그대만] 이후 본격적으로 상업영화의 여주인공으로 빛을 발했다. 이번 수상도 그런 성과에 대한 평가가 아닐까 생각되고...특히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발휘하면서 이제 그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Q) 남녀조연상은 [관상]의 이정재와 [소원]의 라미란이 각각 받았는데...두 사람의 수상도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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