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Lots of deaths of star families due to Senile dementia (치매가 불러온 비극, 이특 가족사에 동료들도 '애도')
- 8년 전
지난 한 주 연예계 안팎은 '슈퍼주니어' 이특 씨의 안타까운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했는데요.
이특 씨의 아버지가 치매를 앓던 노부모와 함께 세상을 등지면서, 많은 동료들과 네티즌들이 이특 씨를 위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와 함께 치매에 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한 장면-
[현장음]
'밥 안 주고 그렇게 싸돌아다니면 내가 못 잡을 줄 알았니?'
[현장음]
'알았어 알았어 들켰네 밥 먹으러 갑시다'
[현장음]
'밥 줘 빨리 밥 줘!'
'치매'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시어머니를 돌보는 한집안의 며느리이자, 아내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영화 [깡철이]에서도 극 중 유아인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기도 합니다.
[현장음]
'오랜만에 오늘의 수업 한 번 할까?'
[현장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현장음]
'나는 김태희'
[그대를 사랑합니다] 속 김수미 역시 '치매'에 걸려 보호자 없이는 함부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데요.
[현장음]
'야 방안에서 신발 좀 벗고 다녀라'
이처럼 '치매'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다뤄져, 아이 같은 행동에 웃음 짓게 하거나 등장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부친 및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특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서 치매를 앓던 부모님을 모시다 살해한 뒤, 그 역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데요.
[현장음: 아파트 경비원]
'119구급차 한 대 들어오고 조금 있다가 또 들어오고, 조금 있으니까 구급차 또 들어오더라고.. 그 뒤로 경찰차가 왔어요 시체가 세 구가 나오더라고..'
앞서 이특의 아버지는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현장음: 인근 부동산]
'그전에 매매로 팔려고 했었죠 팔려고 했는데 워낙 안 팔리잖아요 매매하긴 어렵겠다 싶어서 전세로 두려고 전세로 올려보니까 융자가 많아서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에 찾아가 봤는데요.
[현장음: 경찰 관계자]
'양부모를 살해하고 자살한 건데 생활고라기보다는 무역업을 하면서 채권 채무 관계가 있었어요'
이특의 아버지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노부모를 요양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현장음: 경찰 관계자]
'할아버지는 (치매를 앓은 지) 몇 년 됐고 할머니는 폐암 말기 진단을 작년에 받았고 거기다 치매까지 합병증이 오니까 많이 심했고.. 원래는 요양원 가기로 돼 있었어요'
평소 아들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컸던 이특의 아버지-,
그가 남긴 유서에는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내용도 있었다는데요.
[인터뷰: 경찰]
Q) 유서 내용은?
A) 한 가지 있었어요 한 가지, 일곱 가지를 쭉 썼는데 1번 형제들한테 2번 동생한테 3번 누구한테 이런 식으로 했는데 여섯 번째에 아들한테 보내는 유서 내용이 있어요 잘 살라고 성공하라고 아들의 장래를 빌어주는 거죠
이 때문에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이특의 슬픔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특 일가의 비극으로 치매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성수정/국립중앙치매센터]
Q) 치매 환자의 증상은?
A)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경우는 기억력이 가장 초기에 먼저 떨어집니다 병이 진행되면 가족을 못 알아볼 수도 있고 이전에 할 수 있던 일상생활들 옷을 입거나 밥을 먹거나 이런 것들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매년 치매 환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인터뷰: 성수정/국립중앙치매센터]
Q) 치매 환자 증가 추세는?
A) 치매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거든요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사회가 고령화되니까 치매 환자분도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특 씨의 아버지가 치매를 앓던 노부모와 함께 세상을 등지면서, 많은 동료들과 네티즌들이 이특 씨를 위로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와 함께 치매에 관한 사회적 관심 또한 높아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한 장면-
[현장음]
'밥 안 주고 그렇게 싸돌아다니면 내가 못 잡을 줄 알았니?'
[현장음]
'알았어 알았어 들켰네 밥 먹으러 갑시다'
[현장음]
'밥 줘 빨리 밥 줘!'
'치매'로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시어머니를 돌보는 한집안의 며느리이자, 아내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영화 [깡철이]에서도 극 중 유아인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걸기도 합니다.
[현장음]
'오랜만에 오늘의 수업 한 번 할까?'
[현장음]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현장음]
'나는 김태희'
[그대를 사랑합니다] 속 김수미 역시 '치매'에 걸려 보호자 없이는 함부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데요.
[현장음]
'야 방안에서 신발 좀 벗고 다녀라'
이처럼 '치매'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다뤄져, 아이 같은 행동에 웃음 짓게 하거나 등장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난 6일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이 부친 및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특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서 치매를 앓던 부모님을 모시다 살해한 뒤, 그 역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데요.
[현장음: 아파트 경비원]
'119구급차 한 대 들어오고 조금 있다가 또 들어오고, 조금 있으니까 구급차 또 들어오더라고.. 그 뒤로 경찰차가 왔어요 시체가 세 구가 나오더라고..'
앞서 이특의 아버지는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부동산에 내놓았다고 합니다.
[현장음: 인근 부동산]
'그전에 매매로 팔려고 했었죠 팔려고 했는데 워낙 안 팔리잖아요 매매하긴 어렵겠다 싶어서 전세로 두려고 전세로 올려보니까 융자가 많아서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에 찾아가 봤는데요.
[현장음: 경찰 관계자]
'양부모를 살해하고 자살한 건데 생활고라기보다는 무역업을 하면서 채권 채무 관계가 있었어요'
이특의 아버지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노부모를 요양 병원에 입원시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현장음: 경찰 관계자]
'할아버지는 (치매를 앓은 지) 몇 년 됐고 할머니는 폐암 말기 진단을 작년에 받았고 거기다 치매까지 합병증이 오니까 많이 심했고.. 원래는 요양원 가기로 돼 있었어요'
평소 아들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컸던 이특의 아버지-,
그가 남긴 유서에는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내용도 있었다는데요.
[인터뷰: 경찰]
Q) 유서 내용은?
A) 한 가지 있었어요 한 가지, 일곱 가지를 쭉 썼는데 1번 형제들한테 2번 동생한테 3번 누구한테 이런 식으로 했는데 여섯 번째에 아들한테 보내는 유서 내용이 있어요 잘 살라고 성공하라고 아들의 장래를 빌어주는 거죠
이 때문에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이특의 슬픔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특 일가의 비극으로 치매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치매 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성수정/국립중앙치매센터]
Q) 치매 환자의 증상은?
A)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경우는 기억력이 가장 초기에 먼저 떨어집니다 병이 진행되면 가족을 못 알아볼 수도 있고 이전에 할 수 있던 일상생활들 옷을 입거나 밥을 먹거나 이런 것들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매년 치매 환자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
[인터뷰: 성수정/국립중앙치매센터]
Q) 치매 환자 증가 추세는?
A) 치매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병률이 높아지거든요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사회가 고령화되니까 치매 환자분도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