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백서 논란 확산…‘친한’ 장동혁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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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여기 계신 몇 분이 조정훈 의원이 지나치게 발언을 많이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했지만 어쨌든 지금 특위 위원장이기 때문에 여러 권한과 발언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분명해요. 박성민 비서관님. 장동혁 사무총장 전직 사무총장은 29일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정훈 의원 이야기는 한동훈 전 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미정이다. 설문 조사 마무리된 뒤에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직접 만날 수 있을지 성사 여부도 불투명해 보이기는 하거든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지금같이 조정훈 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한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기반 삼아서 자기 정치를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아마 면담 일정 성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의례적으로 총선 백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만나겠다고 이야기를 하셔도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만날 가능성이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연 조정훈 의원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꼭 만나야겠다고 생각할지도 의문인데. 저는 그것과 별개로 앞서 우리가 이야기했던 것 중에 하나 빠뜨린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조정훈 의원께서도 총선 백서 정말 쓰시겠다고 하신다면 저는 본인이 인재영입위원회의 위원으로서 활동을 하셨잖아요.

그 과정에서 본인의 잘잘못도 제대로 기술하셔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이분이 굉장히 공정하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이 총선백서를 작성하는 특별위원회를 맡아서 이끌어 가시는 분인데. 돌아보니 과거에 이철규 의원과 함께 총선 과정에서 인재영입위원회를 맡으셨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실지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박성민 비서관 말씀하셨던 것이 저희가 이미 그래픽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데 한 번 더 질문 드리면. 그러니까 지난 총선 과정에서 조정훈 특위 위원장도 인재영입위원장이었고.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 위원이었는데. 이 두 사람도 총선에 깊이 관여했던 인사인데 백서에 정당성이 있겠나. 특히 조정훈 위원. 박성민 비서관 말씀은 본인도 당사자인데 본인이 백서 쓰는 것이 말이 되나, 이 말씀 하시는 거예요?)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단 차기 전당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이 총선을 평가하면서 특정인을 거론해서 백서에 쓰겠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맞느냐, 하는 1차적인 정당성의 문제도 있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 이야기하시지만 왜 본인의 책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냐. 저 같으면 인재영입위원회에서 활동을 했고 지난 총선에 깊이 관여했던 인사라고 한다면 지금 시점에서는 사실 저런 위원회를 맡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발언도 아껴야 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국민들에게 마이크를 주는 것이 지금은 더 필요한 시점인데 본질을 잘못 짚으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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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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