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파열음...김종민 "이준석, 통합정신 흔들어" / YTN

  • 3개월 전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를 앞세운 제3 지대 개혁신당이 총선 정책 발표 주도권 등을 둘러싸고 진영 간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 탈당파 출신인 김종민 최고위원은 오늘(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의 전권은 총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공동대표에게 줘야 한다며, 이런 기본적 합의 원칙을 깬다는 건 통합정신을 흔드는 일이라고 작심 비판했습니다.

또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배제하려면 절차대로 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겨냥해 지지자와만 같이 가는 건 좋은 정치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탈당파 출신 김용남 공동정책위의장은 입장문을 내고, 선거정책은 상의하되 법적 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정책 발표를 하자는 거라며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내일(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견에 대해 표결하자고 했는데 전날 기자회견을 자청한 건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김종민 최고위원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 측에 지도부 전원 지역구 출마와 이준석 대표의 총선 정책 홍보 지휘,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역할 제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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