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회견 없이 ‘페북 사표’…“모든 책임은 나의 몫”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김장연대라고 불리었던 김장. 이 두 사람이 물러나게 됐죠.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고. 김기현 대표는 대표직에서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영상 하나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김장연대라고 불리었는데 김기현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를 했고.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 이제 전 대표가 됐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가 어제 사퇴를 밝히면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당이 처한 상황에 대한 책임은 김기현의 몫입니다. 더 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국민의힘이 갈라져서는 안 돼요. 이제 당원으로서 총선 승리를 위해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당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이렇게 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퇴의 전후의 이 과정을 두고 조금 뒷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과정이 있었어요. 김기현 전 대표가 어제 이준석 전 대표와 오전 11시. 어제 오전 11시에 한 시간 정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유튜브에 출연을 해서 내가 사실 오늘 오전에 김기현 대표 만났어요. 이런 사실을 유튜브에서 이야기를 해버린 거예요. 그 시간이 어제 오후 4시 30분 쯤. 그로부터 30분 정도가 지난 어제 오후 5시 3분경에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김기현 대표가 페이스북에 당 대표직을 내려놓습니다. 이렇게 사퇴의 변을 올린 것이지요. 그래서 여권에서는 좀 이런 이야기가 나와요. 김기현 대표님, 이준석이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입니까? 지금 탈당까지 예고하고 지금 국민의힘의 온갖 저주를 퍼붓고 있는 인물인데 그를 만났다고요? 그것도 사퇴하시기 직전에요? 이것은 김기현 대표께서 선을 넘은 행동으로 믿어지지가 않아요. 이런 반응이 나왔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정욱 변호사]
저는 김기현 대표 사퇴가 3가지가 문제 있다 말해요. (세 가지씩이나요?) 첫째는 타이밍 시점이 왜 장제원 의원보다 뒤에 합니까? 대표라면 먼저 치고 나가야지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요구했을 때 계속 버텼잖아요.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했을 때 비난 여론 때문에 이제 타이밍이 늦어버린 것. 이것이 첫째 문제고요. 두 번째 중요한 것이 바로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난 거예요. (만난 것?) 이것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 못 했을까요? 이준석 대표는 휴대폰에 항상 녹음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공개해도 된다. 그렇다면 저는 이 정도라면 아예 대통령 실에 대한 노골적인 항명이 아닌가. 이준석 전 대표도 쫓겨내고 나도 이렇게 쫓겨난 동병상련. 이 정도 이것이 이미지 연출이 아닌가. 정말 부적절한.

이준석 전 대표를 설득한다는데 당 대표도 아닌 사람이 어떻게 설득합니까? 어떻게 붙잡습니까? 저는 만난 것이 오히려 아주 부적절하다. 이렇게 두 번째 지적하고요. 마지막으로 내용이 안 좋아요. 지금 당 대표만 내려놓아서 무슨 감동이 있습니까? 지금 내려놓고 울산에 따뜻한 데 가서 다시 국회의원 배지. 이것을 달겠다고 하는 겁니까? 내려놓으려면 다 내려놔야죠, 이제는. 따라서 저는 지금 혹시라도 울산에 미련을 가지고 공천. 지금 공천도 상당히 어려운 분위기다. 지금 이것이 대표직만 내려놓고 배지 유지. 이 전략은 저는 이 내용은 아주 부적절하다. 이 세 가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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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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