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자녀 대학 수업료 '면제'…부양수당 증액

일본, 다자녀 대학 수업료 '면제'…부양수당 증액

저출생 대책을 추진 중인 일본 정부가 다자녀 세대를 대상으로 대학 교육을 무상화하고 아동 수당을 증액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연간 수입을 기준으로 지원하던 대학 수업료를 2025년도부터는 소득 제한 없이 면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아동 부양 수당도 셋째 아이 수당을 6,250엔, 약 5만 7천원에서 둘째 아이와 같은 1만420엔, 약 9만3천원으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태어난 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어든 35만 2천여명이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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