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스라엘이 원하는 모든 것 지원"...미국, 발 빠른 지원 나선 이유는 / YTN

  • 7개월 전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 전단을 이동 배치하고 전투기 편대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원하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바이든 대통령이 밝힌 직후 신속한 지원책이 나온 겁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하마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이스라엘 지원에 미국이 꽤 발빠른 지원에 나섰군요.

[기자]
네, 미국 정부가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위해 항모 전단을 이동 배치하고 군 장비 등을 제공한다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적인 군사 지원을 약속한 직후, 구체적인 지원책이 나온 겁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선 제럴드 포드 항모전단의 동지중해 이동을 명령했습니다.

항모전단은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함, 순양함인 노르망디함, 구축함인 토마스 허드너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2017년 공식 취역한 제럴드 포드함은 현존하는 항모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슈퍼 핵 항모'로 불립니다.

이와 함께 F-35, F-15 등 역내에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기 위한 조치도 이뤄졌습니다.

항모전단의 전진 배치와 전투기 추가 전개 등은 하마스로 유입될 수 있는 무기를 차단하고 활동 감시를 위한 무력시위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이스라엘군에 탄약을 포함해 필요한 군 장비와 자원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일환으로 첫 안보 지원 물자가 현지 시간 8일 출발했으며 수일 내 도착한다고 오스틴 장관은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하루 만에 미국 정부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모습인데, 어떤 배경인가요?

[기자]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이번 기습공격에 바이든 대통령의 책임론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과 '특수관계'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극우 성향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재집권한 이후 이스라엘과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이든 정부의 대 이스라엘 정책과 이란과의 수감자 협상을 진행하며 동결됐던 자금을 해제한 것 등이 하마스 공격의 배경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이를 반박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신속한 군사 지원을 결정하고, 정치적 공세가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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