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WTI, 배럴당 90달러 돌파…작년 11월 이후 처음

  • 8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WTI, 배럴당 90달러 돌파…작년 11월 이후 처음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고 일어나면 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국제 유가가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브렌트유에 이어 미국 내 원유 가격의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인 WTI 가격도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는데 유가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 물가 또한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의 오름세는 덜했는데, 8월 PPI 상승 원인은 에너지 가격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의 8월 소매 판매는 7월 대비 0.6% 오르며 미국의 경제를 지탱하는 소비가 계속해서 증가 중이라는 것을 입증하긴 했지만, 상승 요인은 휘발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었는데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유지해도 문제없을까요?

유가 상승의 여파가 다음 주 열리는 FOMC 회의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유럽중앙은행이 예상을 깨고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는데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 아닐까요?

한편 국내 물가가 3%대로 반등하고 생산·소비·투자 등 국내 산업활동이 모두 하락지표를 보이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경기 둔화 흐름이 완화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근거는 무엇인가요?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10월까지 연장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이차전지 업체들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면서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하지만 국내 3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개선되고 있고, 유럽과 북미 지역 시설 증설을 바탕으로 향후 점유율이 큰 폭으로 반등할 거란 전망도 나왔는데 어떻습니까? 생존을 위해 어떤 대비가 더 필요하다 보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