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작된 중국의 반격...삼성·SK하이닉스 '발등의 불' / YTN

  • 작년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니까 공동성명 이후에 국가들 간의 즉각적인 반응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이런 우려들이 당연히 있다 보니까 바이든 대통령이 또 미중 관계가 곧 해빙될 거다, 이렇게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또 이 말이 무색하게 이제 중국에서 말로만 반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마이크론 제품에 문제가 있다. 보안 문제라고 사실 명목상 이유로 들기는 했지만 이게 진짜 보안 문제인지도 의구심이 들고요. 어떻게 보세요?

◆이인철 > 맞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당일 가는 날 바로 중국에서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중국이 만에 하나 마이크론을 제재할 경우 미국은 이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한국 기업이 채우지 말게 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내용입니다.

그게 현실화되는 양상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세계 3위이면서 미국의 최대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 제품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심각한 사이버 보안 위험이 발견됐다.

그러면서 중국의 주요 인프라 운영자들이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 여기까지 발표를 했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구체적으로 마이크론 제품이 어떤 이유의 보안 문제인지 언급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맞대응하겠다는 건 분명한 시그널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마이크론은 당장 지난해만 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 거의 4조 원 가까운 매출을 냈단 말이에요.

미국과 대만에 이어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보니 수출이 막히게 되면 당연히 마이크론은 타격을 받게 됩니다. 미국이 먼저 때렸어요. 사실은 지난해부터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해서 첨단반도체 장비 수출을 막았고요.

여기에다가 중국 최대 메모리반도체업체인 YMTC를 포함한 36개 중국 통제 명단에 올린 것이 보복이기 때문에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중국이 바로 가격한 거예요. 그럼 과연 미국이 이걸 어떻게 반응하냐가 중요한 겁니다.

◇앵커> 그러면 만약에 마이크론 제품 제재에 나서게 되면 중국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가 부족해지잖아요. 그러면 우리 기업 쪽에서 그 빈자리를 채울 수도 있는 건데 이게 기회로 봐야 될까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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