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대한항공 '통합 3연패·트레블' 이끈 MVP 한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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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대한항공 '통합 3연패·트레블' 이끈 MVP 한선수


올 시즌 남자프로배구는 3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로 막을 내렸는데요.

대한항공은 한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프전, 컵대회까지 모두 우승하는 것을 뜻하는 '트레블'도 이뤄내며 새 왕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한 선수, '한선수 선수'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선수 선수.

시즌을 마치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체력 소진이 많았을 텐데 괜찮은지요?

대한항공이 통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삼성화재에 이어 남자부 역대 두 번째의 대기록인데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면서 새 역사를 쓰신 소감은 어떠신가요.

챔피언결정전 맹활약으로 개인 두 번째 챔프전 MVP도 받으셨어요. 우승이 확정되고 나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셨는데, 그때 어떤 감정이 드셨나요?

팀의 새 역사가 쓰신 데 이어 개인적으로도 배구 역사에 한 획을 그으셨어요.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중 19표를 받아서 정규리그에서 세터 포지션 최초로 MVP를 수상하셨잖아요. 감회가 남다르실 거 같아요.

세터 후배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존재가 되신 것 같은데요. 후배들에게 전할 조언 같은 게 있을까요?

38살의 나이로 MVP를 수상하시면서 역대 최고령 MVP가 되셨는데요. 자기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도 궁금하고요. 또 42살까지 뛰고 싶다는 뜻도 밝히셨는데 아직도 유효한지요.

팀 후배 정지석에게 "배구에 좀 더 집중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셔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셨는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시면서 팀 후배들에게 평소에는 어떤 말씀을 주로 해주시나요.

국가대표도 계속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태극마크는 한선수 선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아무래도 남자배구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이 최근에 좋지 않았거든요. 한선수 선수께서 생각하시는 남자 대표팀의 부진 타개책이라고 할까요. 어떤 게 있을까요.

일전에 이미 대한항공의 사상 최초 4연패 달성을 목표로 내거셨는데요. 한선수 선수의 다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좀 듣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아껴주신 대한항공과 배구 팬들을 위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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