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대형 산불…8시간 만에 주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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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 대형 산불…8시간 만에 주불 진화


오늘 오전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태풍급' 강풍에 인근 불이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올해 첫 '소방 대응 3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소나기가 내리면서 주불은 진화됐습니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나와계십니까?

강원 강릉지역 산림과 주택, 펜션 등에 막대한 피해를 낸 불이 8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지 2시간 만에 10시 30분에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될 만큼 확산 속도가 빨랐다고 하던데요?

산불이 난 강원 강릉을 비롯해 동해안 지역에 시속 100km 안팎의 강한 바람인 '양간지풍'이 불었죠. 거기다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산림이 마른 상태였다고요?

이번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379㏊라고 하던데… 어느 정도 산림이 소실된 건가요?

이번 산불은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며 전봇대를 건드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불면서 나무가 전선을 끊었다고 보면 되는 걸까요?

주택과 펜션 등 70여 채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는데요. 특히 솔숲 인근에 밀집한 펜션 30여 채가 화재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으로 보십니까?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대형 산불이 가장 잦은 지역이죠. 특히 강원도 내에서도 대형 산불은 태백산맥을 경계로 동쪽인 영동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요?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산불이 37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최근 11년 동안 최고치라고 하는데, 이렇게 자주 산불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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