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100일 기자회견..."저부터 분골쇄신" / YTN

  •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자신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여당 내홍과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정 성과를 부각하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죠?

[기자]
네.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윤 대통령의 첫 공식 회견이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예상했던 15분을 넘겨 2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마지막 부분에서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면서, 본인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 국정 운영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입니다.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그 뜻을 잘 받들겠습니다. 저부터 앞으로 더욱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지난 100일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발언 대부분을 할애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 정책을 폐기했고 경제 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시장,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건을 처리한 것도 성과로 꼽으면서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정부는 모두 천여 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또 이 가운데 140건은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탈원전 정책 폐기, 나토 정상회의 참석, 폴란드 방산 수출, 민정수석실 폐지 등도 정부 성과로 밝혔습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현안에 대한 윤 대통령의 생각도 읽을 수 있었죠?

[기자]
네. 공교롭게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청한 당 비대위 전환 효력정지 가처분 심리가 오늘인데요.

그런 만큼 여당 내 갈등에 대한 윤 대통령 입장에 가장 관심이 쏠렸습니다.
...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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