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남편과 싸우고 홧김에‥폭염 속 아기 버린 엄마

  • 2년 전
중국에서 생후 7개월 된 아기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됐습니다.

10대 아기 엄마가 범인이었는데, 충격적인 범행을 저지른 이유가 황당합니다.

중국 저장성의 한 주택가에서 아기를 안고 쓰레기 수거장으로 걸어가는 한 여성!

갑자기 아기를 종이상자 안에 툭 버리고 태연히 사라지는데요.

친자식을 쓰레기 더미에 유기한 겁니다.

당시 이 지역의 한낮 기온이 40도, 자칫 아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는데요.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이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고, 구조된 아기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공안에 체포된 이 여성은 남편과 싸운 뒤 홧김에 아기를 버렸지만 죄책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가해 여성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