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시속 180km 일본 롤러코스터, 탑승자 골절에 운행 중단

  • 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가 탑승자 안전 문제로 운행을 멈췄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탑승자 골절 공포의 롤러코스터"입니다.

시속 180km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일본의 롤러코스터인데요.

탑승객 안전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일본 야마나시현에 있는 놀이공원 후지큐 하이랜드의 롤러코스터를 탑승한 이용객 4명이 목과 척추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는데요.

놀이공원 측은 "놀이기구와 부상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며 "정부 당국의 조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 설치된 해당 롤러코스터는 6년 뒤 업그레이드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56초 만에 시속 180km를 돌파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요.

이번 사고에 대해 현지 롤러코스터 전문가는 "롤러코스터가 최고점에 달했을 때의 가속도는 우주 비행사가 로켓 발사 중 경험하는 중력에 필적한다."라며 "탑승자가 이 가속도를 견딜 수 없을 때 부상이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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