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도주' 편의점 강도, 경찰 공조수사로 붙잡혀 / YTN
  • 3년 전
편의점에서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강도가 범행 1시간 만에 30km 밖에서 결국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경남 창녕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거미줄 같은 CCTV 망과 경찰의 공조수사가 빛을 발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대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서더니 물건을 주문합니다.

종업원이 돌아앉아 물건을 찾는 순간.

남성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CCTV로 차량 번호를 특정한 다음 인근 도로의 CCTV 영상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김유환 / 창녕경찰서 수사과장 : 주변 CCTV를 분석해서 도주 방향을 확인한 후에 112 지령실에서 경남 전체에 수배 조치를 (했습니다.)]

창녕에서 창원까지 30여km나 달아났지만 결국 붙잡혔습니다.

범행이 있은 지 1시간도 안 됐습니다.

창녕은 물론 인근의 밀양, 창원 등 3개 경찰서가 관할 안 따지고 공조한 덕분입니다.

검거할 때도 단속 경찰관의 기지가 한몫 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교통법규를 위반해서 차를 세운 것처럼 접근했습니다.

도심 한복판의 교차로에서 도주하려다가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성수 / 창원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 좌회전하면 큰 위험이 따를 거 같아 오토바이로 가로막고 법규 위반 내용으로 단속을 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특수강도 혐의를 적용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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