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 26건…총 812명 확진"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최근 의료기관·요양시설 관련 집단감염 26건…총 812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12월 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는 1029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8570명입니다. 신규로 352명이 격리해제되었고 현재 1만 3577명이 격리 중이십니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이고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9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9명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12월 17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그 이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12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입니다.

경기도 여주시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12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했고 이후에 13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입니다.

충북 청주시의 요양원에서 12월 17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6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입니다.

또한 대구 남부의 콜센터에서 12월 17일에 첫 확진자 발생하였는데 이후 조사 중 과정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입니다.

제주도의 제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에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총 5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의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총 131개소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12월 14일부터 오늘까지 비인도두말 PCR 검사는 12만 4800건이 시행되었고 타액검사는 1687건, 그리고 신속항원검사는 2635건. 총 11만 9207건의 검사가 시행되었습니다.

그중에서 286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었음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양성자가 13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확진검사에서 양성 7건 그리고 음성 4건으로 판명되었으며 2건은 현재 검사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방역관리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 26건을 분석해 보면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에서 17건이 발생하였고 종합병원, 의원과 같은 급성기 병원에서 9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종사자 그리고 간병인력으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총 건수의 73%, 19건을 차지하고 있고요. 그리고 환자나 이용자로부터 전파된 사례가 나머지입니다.

주요 위험요인은 종사자의 사적 모임을 통해서 감염이 되고 그 감염이 다시 시설 내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리고 간병인을 교체하는데 그 감염 확인 절차가 불충분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규 입소자에 대한 검사가 미흡하거나 유증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이 부족한 경우 그리고 시설 내의 공용공간과 출입자에 대한 관리미흡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는 고위험군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설 내에서 감염 및 추가 전파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종사자 마스크 착용 그리고 입원, 입소자에 대한 발열 및 증상 모니터링 그리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즉시 업무를 배제하고 검사를 받도록 하고 공용공간에 대한 환기, 소독 그리고 외부인 방문 금지 그리고 종사자 이용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 등 시설 내의 감염관리를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최근 스키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소재의 스키장에서 총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습니다. 이 확진자들은 스키강사, 스키용품 대여점의 직원 그리고 스키학교의 직원, 스키장 업무 관련되는 교육생 그리고 PC방 이용자 등입니다.

그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스키장 종사자들은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함께 식사나 음주를 하는 경우 전파 위험성이 높고 스키장 이용자들은 스키복 환복 과정이나 아니면 시설 내에서 식당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전파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스키장 등 시설 종사자는 대면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그리고 식사 등에서 거리두기 준수 이런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를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용자들도 스키장을 다녀온 후에 귀가 시에 단체모임 없이 곧장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실 것을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스키장 등을 다녀간 후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소를 통해서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를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수도권 종교시설 관련되는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성탄절 감사예배를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설교, 찬양 연습을 하고 성탄절 1박 2일 행사를 준비한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또한 매주 저녁에 모여서 성경 공부와 식사를 하거나 10명에서 100명 정도의 소모임을 통해서 밀접하게 모여서 간식과 대화를 나눈 사례 등도 신고가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 관계자가 교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서 예배를 하고 또 한 성당에서는 각 공간별로 20명씩 4개의 장소에 총 80여 명이 예배에 참여해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되었습니다.

지금 3차 대유행의 위기 속에서 감염 취약 시설과 장소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우선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경우 여기에서 집단생활을 하시는 어르신들은 고령이면서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십니다. 그래서 한 번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일단 한 분이라도 감염이 발생하면 대규모의 집단 발병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감염된 분에게도 치명적이지만 중환자 병상과 의료인력을 소모도 비교되지 않게 큽니다. 그래서 다른 응급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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