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9호골 '폭발'…득점 단독 선두

  • 4년 전
◀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난적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로 우뚝 섰습니다.

토트넘도 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강팀 첼시, 아스널 전을 앞두고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대표팀에서의 2차례 평가전에 이어 곧바로 리그 강행군에 나선 손흥민.

하지만 득점 본능은 여전했습니다.

시작 5분만에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 광고 ##절묘한 뒷공간 침투가 돋보인 리그 9호골.

리그 3경기만에 터뜨린 이 골로 손흥민은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반엔 토트넘에 운도 따랐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 줬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상대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한 숨 돌렸습니다.

후반들어 맨시티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낸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한 역습 전술로 기회를 엿봤습니다.

그리고 후반 2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로셀소가 추가골을 떠뜨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결국 토트넘의 2대 0 완승.

리그 4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올랐고, 첼시, 아스널로 이어지는 지옥 일정에 대한 부담도 한결 덜게 됐습니다.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오는 금요일 불가리아 루도고레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에서 다시 골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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