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우승' 레이커스 "모든 영광을 코비에게"

  • 4년 전
◀ 앵커 ▶

미국 프로농구에선 LA 레이커스가 10년만에 정상에 올랐는데요.

팀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시즌에 차지한 의미있는 우승이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르브론 제임스의 현란한 더블클러치.

데이비스의 강력한 덩크슛.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레이커스는 3쿼터 한 때 점수차를 30점 넘게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 광고 ##10년 만이자 통산 17번째 최다 우승 타이 기록.

선수들은 올해 초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모든 건 코비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를 잊지 않았고, 그래서 더 강하고 공격적일 수 있었습니다."

LA 거리를 가득 메운 팬들도 코비의 이름을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 코비, 코비, 코비!!"

네번째 챔프전 MVP로 선정된 제임스는 조던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랐고, 세 개 팀에서 챔프전 MVP를 탄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흙신' 나달과 세계 1위 조코비치의 끈질긴 랠리에서 나달이 포인트를 가져갑니다.

나달은 조코비치를 3대0으로 꺾고 이번 대회 무실세트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개인 통산 999승, 프랑스오픈에서만 100승을 달성하며 클레이코트 절대 강자의 면모를 보인 나달은 메이저대회 20승으로 페더러의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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