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LG, 가을 야구 4위 싸움…‘엎치락 뒤치락’ 경쟁

  • 4년 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서울 라이벌 두산과 LG가 가을 티켓을 놓고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유빈 기자, LG와 두산 순위, 오늘 또 바뀔 수 있다면서요?

[리포트]
네, 어제 LG가 지고, 두산이 이기면서 양팀 순위가 또 뒤바뀌었습니다.

두산이 4위, LG가 5위인데요.

당장 오늘 경기로도 순위가 또 달라질 수 있어,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LG에겐 어제 패배가 뼈 아팠습니다.

박용택의 2500안타 대기록이 나온 날, 연장 혈투에서 무너졌습니다.

[박용택 / LG트윈스]
"많이 아쉽고 잠도 잘 안오더라고요. 조금만 못하면 가을야구까지도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반면 두산은 박건우의 홈런 두 방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LG를 끌어내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롯데와 KIA가 공동 6위로 바짝 두 팀을 위협하고 있어, 경쟁 구도는 한층 복잡합니다.

2위 KT부터 6위까지 불과 5게임차에 불과해 어느 팀도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프로야구는 이달 말 정규시즌을 끝내고, 다음달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합니다. 혼전의 가을야구 5강 경쟁, 마지막으로 웃는 자는 누가 될까요?

잠실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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