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 나란히 오름세로 출발 / YTN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2.8% 오른 1,498.49로 출발
코스닥지수, 전 거래일보다 3.63% 오른 443.88로 출발
한국은행, 어젯밤 미국 연준과 통화스와프 체결


국내 증시는 어제(19일)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하면서 패닉 장세를 보였는데요.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체결이라는 호재가 전해진 가운데, 조금 전 열린 국내 주식시장 상황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군요.

[기자]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전 거래일(19일)보다 3% 가까이 오른 1,498.49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는데요.

코스닥지수는 더 큰 폭으로 올라 전 거래일(19일)보다 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9일) 코스피는 8% 넘게 폭락하면서 1,450선까지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는 무려 12% 가까이 떨어지면서 그야말로 패닉장이 연출됐습니다.

국내 증시의 개장에 앞서 급락했던 주식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을 만한 호재도 전해졌는데요.

앞서 한국은행은 어젯밤(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은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현지 시각으로 어제(19일) 미국 뉴욕 증시도 공포심리를 누르고 소폭 상승하면서 마감했는데요.

미 연준이 한국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확대하면서 미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19일) 1,280원 선을 넘어서며 11년 만에 가장 높이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27원 넘게 내린 달러당 1,258.2원을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 폭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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