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좋아" 한선교 국감 불참, 유은혜 '덤덤'

  • 5년 전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불참했다.

한선교 의원은 지난 13일 교문위 국감에서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내가 그렇게 좋아" 발언으로 논란이 되면서 이날 국감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의 상임위원회 이동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동료 의원 질의에 방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맞섰다.

더민주 김병욱 의원은 "성희롱 사건은 피해자의 상태가 제일 중요한데 유은혜 의원님께서 한선교 의원님과 마주 보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회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제가 자진해서 유은혜 의원과 자리를 바꾸겠다"고 위원장의 허락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송기헌 의원과 이재정 의원은 14일 오후 소속 의원 122명의 서명을 담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 위해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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