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소통 강화' 나섰지만...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 YTN
  • 4년 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모두, 지난 한 주 동안 인적 쇄신 요구로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한 듯 두 당 모두 소통 강화를 꾀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먼저 여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민주당 이해찬 대표, 소통 강화를 위해 어떤 행보를 계획하고 있나요?

[기자]
이해찬 대표는 다음 주 중반에 민생을 주제로 국회에서 '타운 홀 미팅'을 열 계획입니다.

'타운 홀 미팅'이라는 말이 좀 생소하실 텐데요.

한 마디로, 시민이나 정책 관련자들을 초대해서 대표가 직접 현안에 대해 편하게 설명도 하고, 의견도 듣는 자리입니다.

각 분야 시민 대표를 참석시켜서 민생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부각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혁신 과제를 논의하겠다는 겁니다.

조국 정국으로 깎아 먹은 점수를, 공수처 신설 등 검찰 개혁과, 민생 입법으로 만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오랜만에 기자간담회도 열었는데요.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보름이 넘게 지나도록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다가 처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0일) : 청년들이 느꼈을 불공정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은 깊이 있게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에게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대표 평소 스타일로 보자면 이례적인 사과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당 안팎에서는 더욱 강한 인적 쇄신 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표창원, 이철희 두 간판급 초선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그 이후 이렇다 할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겁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의 약점으로 꼽히는 국민과의 소통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30일) : (사퇴 요구는) 아주 극소수가 그러는 거고요. 지도부가 여기서 물러나라는 것은 선거를 포기하라는 얘기기 때문에….]


이번 주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을 둘러싼 논란으로 황교안 대표의 밀실 의사 결정과 리더십 타격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타개하겠다는 겁니까?

[기자]
따뜻하면서도, 강한 대표, 이런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역시나 소통 강화에 나섰습니다.

어제죠, 한국당 공식 유튜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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