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작가들이 말하는 日 정부의 전시 방해 / YTN

  • 5년 전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운성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서경 평화의 소녀상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고 있는 대형 전시회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우익들의 반발과 협박이 이어지면서 소녀상 전시가 사흘 만에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전시회 주최 측에 전시를 중단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소녀상을 제작한 두 분 김운성, 김서경 작가님 두 분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반갑습니다.


어제 두 분 귀국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귀국하실 때 전시가 중단된다는 걸 통보를 받으셨나요?

[김운성]
통보를 받지는 못한 상태에서 그냥 일방적으로 중지를 했기 때문에 저희들은 통보를 받은 게 없습니다.


그럼 중단된다는 통보도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전시가 중단됐다고요? 이런 경우가 있습니까?

[김운성]
글쎄요, 이런 경우가 생겼기 때문에 저희들도 난감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시죠. 전시가 언제부터 시작이 됐고.

[김서경]
전시는 8월 1일부터 시작됐고요. 10월 14일날 끝날 예정에 있었어요. 그런데 기자들과 지인들과 31일날 리셉션을 했었고요.

그날 아사히신문에 소녀상이 나왔죠, 신문에. 소녀상이 전시되고 있다는 보도가 됐습니다.


그럼 일본에서는 그전까지는 몰랐다가 7월 31일 7월 말에...

[김서경]
일본 정부는 그랬죠.


소녀상이 전시가 된다는 걸 일본 정부가 뒤늦게 알게 된 거군요. 그래서 그걸 방해하기 위해서 전시를 중단하기 위해서 어떤...

[김서경]
일단 시장이 나와서 기자회견을 했고요. 그 시장이 아이치현에 기금을 마련해서 대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있다, 기금을 빼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위안부 문제는 없었다,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전시를 하실 때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을 못 하셨나요? 일본의 방해 공작이 있을 것이라는 건 예상을 하셨나요? 어떻게 보세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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