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카드·캐피털 대출→신용등급 하락' 관행 사라져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신 분들은 대개 보험이나 카드, 캐피털 등 이른바 '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2금융권 대출'은 조금 꺼릴 수 밖에 없죠.

◀ 앵커 ▶

네, 신용점수나 신용등급이 깎이기 때문이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는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신용점수나 등급이 깎이는 일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올해 1월부터 저축은행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던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이 오늘부터 상호금융과 보험, 카드, 캐피털 등 다른 제2금융권에도 적용됩니다.

개선안은 신용평가회사가 개인의 신용점수나 등급을 계산할 때 '1금융권-2금융권'같은 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이도록 했는데요.

제2금융권을 이용하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나 등급이 비교적 적게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선안이 적용되면 상호금융과 보험, 카드, 캐피털 이용자 94만 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이 중 46만 명은 신용등급이 한 등급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앵커 ▶

신용등급이 나쁘면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혹시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신용등급이나 점수가 높아지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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