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 전동차 치여 숨져…1시간 지연 운행

  • 5년 전

◀ 앵커 ▶

어젯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 선로에서 80대 노인이 달리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승용차가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로 2명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열차 선로를 통제하고, 시신을 수습합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구로역 방면 약 300미터 지점에서 85살 송 모 씨가 달려오던 열차에 치였습니다.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친 송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열차를) 등지고 걷고 있었고요. 선로에 들어와 계신 거 같아요. 저한테 보고 들어온 거는··"

숨진 송 씨는 거주지인 경기도 부천에서 치과 진료를 받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어떻게 선로로 나갔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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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쓰러진 사람에게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전북 김제시 하동의 도로에서 SUV가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84살 윤 모 씨와 부인 81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 50살 이 모 씨가 운전 중 부주의로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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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건물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플라스틱 물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1층 화장실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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