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월 29일 신문브리핑

  • 5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청와대의 경제 보좌관의 발언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할일없는 50대 60대. 험한 댓글 달지말고 동남아로 가라. 이렇게 발언했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청 경제보좌관. 5060 할일없다고 험한 댓글 달지 말고 아세안 가라. 기업 CEO들을 상대로한 공개강연에서 청와대의 김현철 대통령경제보좌관이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박항서 감독도 쫓겨났는데 베트남가서 대박터뜨렸다. 5060대 조기 퇴직했다고 산에만 가지말고 동남아와 인도에 가라. 이 정도면 말 실수가 아니라 평소 소신, 확신에 가까운 생각 같군요. 엄청난 비난과 비판이 쏟아지고있습니다.

각 언론사의 사설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헬조선 탓 말고 해외가라. 정책 책임자가 할 말인가. 중앙일보는 김현철 대통령 경제 보좌관에게 도가 지나쳤다며 국민에 대한 비아냥마저 느껴진다. 고용난과 불황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말 폭력이다. 당장 취직 걱정에 하루 끼니를 걱정하는 구직자와 자영업자에게 남 이야기하듯 해외로 떠나라는 조언에 누가 공감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잠시후 상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폭행에 뺑소니 의혹이 제기된 JTBC 손석희 사장이 시민단체에 의해 배임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어제 저희 돌직구쇼에서 상세히 보도해드렸는데, 손 사장이 월 천만원씩 2년을 보장해주는 용역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회삿돈을 개인 비위를 가리기 위해 쓴 배임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다 합치면 2억 4천만원입니다. 한편 경찰은 손 사장의 소환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시후 오늘의 핫플에서 이야기 나눠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없으면 인천 공기의 좋음 상태가 50%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안부가 4년치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미세먼지의 상당수가 중국발인것이 다시한번 입증된 결과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가 그동안 중국탓인걸 몰랐냐는 겁니다. 이제와서 이런 조사를 하는 것도 늦었고, 왜 중국에게 쓴소리 한마디 못하냐는 불만이 높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오늘 황교안 전 총리가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잠시후에 라이브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비대위에서는 서글픈 현실이라며 작심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최순실과 황교안 전 총리가 연관있는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황교안 나오면 땡큐라는 신종어까지 나왔습니다. 화제의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죠.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유엔에서 일본군의 성노예를 증언했던 김복동 위안부 할머니가 어젯밤 별세했습니다. 향년 93세. 위안부 할머니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했던 김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9.1.29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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