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벤투호' 호주와 평가전…'플랜B' 실험

  • 6년 전

◀ 앵커 ▶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늘(17일) 호주와 원정 평가전을 갖습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대표팀이 최근에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현지에서 민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오늘 플랜 B를 실험하게 됩니다.

최전방에 황의조를 축으로 좌우 날개로 이청용과 문선민이 투입됩니다.

중원에선 남태희와 황인범이 지원 역할에 나서고 구자철은 기성용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최후방의 중심엔 김영권과 김민재, 좌우엔 홍철과 이용이 출격을 준비 중이고 수문장은 김승규의 투입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빌드업 축구의 중간고리 역할을 착실하게 해내길 원하셔서 그런 마인드로 경기를 하고,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침착해야 되고, 더 치열해야될 것 같아요.

지난 아시안컵 결승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호주도 정예멤버로 오늘 경기에 나섭니다.

벤투 감독은 강팀 호주를 상대로 대표팀의 원정 약점을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좋은 성적을 거뒀던 홈경기력만큼을 보여줄 수 있냐가 목표고 가능하다고 봅니다. 선수들을 믿습니다.'

무패 행진 중인 벤투 감독의 첫 번째 원정평가전.

새로운 실험의 내용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브리즈번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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