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높이 182m' 세계 최대 동상 건립 논란 外

  • 6년 전

▶ '높이 182m' 세계 최대 동상 건립 논란

높이 182미터, 세계 최대 동상 건립 때문에 인도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간디와 함께 영국을 상대로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파텔 전 인도 부총리 동상이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사두벳섬에 세워졌습니다.

높이 182미터, 이 동상은 뉴욕의 자유여신상보다 2배나 크고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중국 핑딩산의 중원대불보다도 54미터나 높은데요.

비록 동상의 주인공이 인도인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긴 하지만, 우리 돈 5천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 탓에 동상 건립에 대한 시선이 따갑습니다.

▶ '영웅문 집필' 김용 별세

소설 '영웅문'과 '소오강호' 등을 집필한 홍콩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이 94살의 나이로 어제 홍콩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지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중국의 매체는 '세상에 더 이상 협객이 없다' '한 시대의 막이 내렸다'는 등의 글로 아쉬워하며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김용의 독자는 3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美 요세미티 절벽서 2명 추락·사망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명승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태프트 포인트 절벽에서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43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진 건데, 인도 출신의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추락 현장에서 카메라와 삼각대가 발견된 만큼, 이 커플은 절벽 꼭대기에서 삼각대를 세우고 사진을 찍으려다 변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44년 동안 척추동물 수 60% 감소"

기후 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지난 44년간 척추동물 수가 '3분의 2'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세계자연기금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14년까지 포유류와 조류, 어류 등이 60퍼센트 줄어들었는데요.

특히 아메리카 대륙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자연기금 측은 자연 보존을 위한 인간의 노력을 강조하며 오염된 환경에서는 인류에게 행복한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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