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돌파구 위해 美보다 앞서가야”

  • 6년 전


우리 정부는 '승인을 받으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한미협력을 강화하자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렇지만 필요하다면 미국보다 앞서나갈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승인 없인 아무것도 못한다'는 발언에 대해 청와대는 "모든 사안을 한미 협의로 진행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한미간 보조를 맞춰가고 있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속내는 달라보입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과 모든 걸 맞추면 북미대화가 막혔을 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없다"며 "적어도 우리는 미국보다 앞서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우리 정부의 독자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할 수 없다는 표현은 조금…어느 부분은 우리가 독자적으로 판단해서 해 나갈 수 있고."

평양에서 만난 남북 정상은 한 목소리로 민족 자주를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북한 5.1 경기장]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지난달)]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대북 제재 논란 속에 정부는 개성공단에 전기에 이어 수돗물 공급을 시작했고,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도 연내 예정대로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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