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보안관 해고 막은 학생들 外

  • 6년 전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김경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28일)도 시청자가 선택한 기사 살펴볼 건데요.

첫 번째 기사 바로 보겠습니다.

'보안관 해고에 학생들이 나섰다'인데 오늘은 '좋아요' 기사로 시작을 하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어제 오후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지금 보이는 바로 이 모습입니다.

학교 측이 최근 학교보안관 두 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을 실행 중인 경기도교육청이 경비용역은 정규직 전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고용 근거가 없다고 통보한 건데요.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이 소식을 들은 재학생과 졸업생 2백여 명이 '보안관과 통하는 사람들', 줄여서 '보통사람들'이란 단체를 만들어서요, 이렇게 행동에 나선 겁니다.

고등학교 2학년 권혁진 학생 얘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앵커 ▶

들어보시죠.

◀ 영상 ▶

[권혁진/고양국제고 2학년]
"가장 가까이 계시던 분이 이렇게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근무를 하고 계셨구나라는걸 몰랐다는 거에 대한 죄책감이 좀 많이 들더라고요. 주어진 직책은 그런 정문을 지키는 것이지만 보안관님 스스로가 그 이상의 것을 해주신 거죠. 선생님이기도 하셨고 상담사이기도 하셨고…"

◀ 앵커 ▶

혁진 군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까, 보안관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 기자 ▶

그렇죠.

이 학생들 기자회견을 보면서요, 보안관 중에는 눈물을 보인 분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아, 그렇군요.

◀ 기자 ▶

이 기사 보면서 시청자분들, '학창시절 이런 일 관심 없었는데 학생들 대단하다'는 의견 주셨고요, 또 '보안관들이 좋은 분들이셨나 보다', 이렇게 얘기한 분도 있었습니다.

◀ 앵커 ▶

시청자가 뽑은 두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본사 고발한 가맹점주들'입니다.

오늘의 '화나요'네요.

◀ 기자 ▶

네,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죠.

BHC 얘기인데요.

오늘 BHC가맹점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의 사내이사 등 6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협의회는 본사가 가맹점들로부터 받은 광고비 수백억 원을 빼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광고비 지출 내역 공개를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입니다.

또, 닭을 튀기는 데 이용하는 기름을 반드시 본사에서 구매하도록 해왔는데, 이 가격 역시 부풀려서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름을 포함한 필수 구매 품목들에 대해 가맹점주들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이게 사실이라면 가맹점주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억울할 것 같은데, BHC 입장은 들어보셨나요?

뭐라고 하던가요?

◀ 기자 ▶

BHC 측과 통화를 해봤는데요.

BHC 측은 이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이미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맹점협의회의 이런 행동이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밝혔고요.

이들이 추진하는 공동구매 역시 프랜차이즈의 동질성을 저해시켜 소비자 신뢰를 하락시킬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 앵커 ▶

그럼 시청자가 뽑은 세 번째 기사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제목이 '고발당한 해외출장'이네요.

또, '화나요' 소식이죠.

◀ 기자 ▶

네, 오늘 시민단체죠, 민생경제연구소가 자유한국당 김무성·정병국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두 의원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주장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3개국을 9박 11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이 기간에 사파리 관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들어간 비용 4,800만 원을 전액 코이카가 부담했는데, 코이카는 김 의원이 소속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의 피감기관이었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김무성 의원 측은요, 이것에 대해서 국제협력단과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 출장이었다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 앵커 ▶

네, 그런데 김 의원처럼 이렇게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이 또 여러 명 더 있잖아요.

◀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