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네덜란드 10대 소년 살해범 20년 만에 체포 外

  • 6년 전

▶ 네덜란드 10대 소년 살해범 20년 만에 체포

네덜란드에서 열한 살 소년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도피 20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998년 8월 네덜란드의 한 야영캠프에서 열한 살 소년 니키 페어슈타펜이 성폭행 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채취한 DNA 시료를 바탕으로 인근 주민 1만 5천 명의 DNA와 대조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지만, 경찰은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다시 정밀 분석한 뒤 당시 여름 캠프에서 일했던 산악 전문가를 용의자로 지목했고 수배 전단을 본 한 시민의 제보를 받아 20년 만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 日 손님 태운 자율주행 택시 '세계 최초'

운전자의 작동 없이 움직이는 무인 자동차,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어 더는 생소하지 않으실 텐데요.

일본 도쿄 도심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택시가 손님을 태우고 운행하는 실험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손님이 택시를 예약한 뒤 차 문을 여는 것부터 주행 요금 지급까지, 모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다만 안전을 위해 시험 운행 기간 동안엔 운전자와 보조자가 동승한다고 합니다.

▶ 초대형 칵테일…"몇 명이 마실 수 있을까?"

쿠바 아바나에서 바텐더들이 이색 도전에 나섰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유리잔에 럼주 192병과 소다 350리터 그리고 레몬과 얼음까지 쏟아부어 세계 최대 쿠바 리브레 칵테일을 만들고 있는 건데요.

1천 리터의 대형 칵테일을 완성하기 위해 쿠바는 물론 이웃국가 페루와 우루과이 출신 바텐더 등 2백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 오스트리아 한여름에 내리는 '눈'

오스트리아 산악지역 오베르타우에른에 때 이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나무며 도로가 흰 눈으로 뒤덮여 온통 새하얗죠.

알프스를 끼고 있는 이곳은 8월에 눈이 오는 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하는데, 50센티미터 가량이나 눈이 쌓인 건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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