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여당 대표”…민주당 이해찬 대표 당선

  • 6년 전


더불어 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7선의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적폐를 청산하고사회개혁을 이뤄내는 강력한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동은 기자! 전당대회 결과 전해주시죠.

[기사내용]
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를 지낸 7선 이해찬 의원이 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됐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42.8%를 득표했고, 2위인 송영길 의원은 30.7%, 김진표 의원은 26.3%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저 이해찬,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시고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으로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20년 집권플랜'을 내세우며 이제 당이 안 보인다는 말은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야당과의 협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공격을 받아왔는데요.

방금 전 수락연설에선 "국민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며 야당과의 협치를 약속했습니다.

야당 대표들에게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당청관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최고위원에는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임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오늘 전당대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등 차기 대권 주자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경수 지사가 등장하자 당원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전당대회 초반 '탈당'을 놓고 논란이 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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