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없는 태권도 소녀, 패럴림픽 나갈 거예요!

  • 6년 전
(서울=연합뉴스) 전승엽 기자·나한엘 인턴기자 = 태권도를 배운 지 3개월 만에 국가 대표 팀에 들어간 소녀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에 사는 8살 마이시 캣입니다. 마이시는 뇌척수막염으로 인해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다리를 절단해야 했는데요. 그런데 작년, 동생이 태권도 수업을 듣는 걸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됐죠. “동생처럼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던 마이시가 본격적으로 태권도를 시작한 것은 올해 첫째 주. 작년 정부 지원으로 블레이드 다리를 끼게 되면서 더 자신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SWNS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샤론 캣은 “태권도장 모두가 마이시를 다른 아이들과 같이 대해줬어요. 바로 저희가 바라는 거였죠”라고 말했죠.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마이시는 타고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매달 패럴림픽 국가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받기로 했죠. 마이시의 꿈은 먼 훗날 패럴림픽에서 겨루기 대회에 출전하는 것인데요. 엄마 샤론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누구든지 마음먹었다면 할 수 있어요”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처음으로 추가되는 종목 태권도. 씩씩한 마이시의 꿈이 미래에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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