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BMW 주행 중 또 '불'…올해 들어 37번째 外
  • 6년 전

◀ 앵커 ▶

어젯밤(12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또다시 불이 났는데 안전점검 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모델이었습니다.

◀ 앵커 ▶

대전에서는 무단횡단을 하던 40대 여성이 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정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뼈대가 드러난 BMW 승용차 앞부분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어젯밤(12일) 10시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 엔진룸에서 불이 난 겁니다.

2015년식 520d 모델로 리콜 대상이었는데, 아직 긴급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타는 냄새가 났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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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대전 국립현충원 앞 도로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무단횡단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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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양파를 싣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렸던 양파가 도로에 쏟아져 차량 통행이 1시간 넘게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은 앞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화물차 운전자 34살 최 모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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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에는 52살 송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근처 주택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인근 다세대 주택과 상점 한 곳의 전화와 인터넷이 끊겼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