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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모욕 혐의' 이상호 기자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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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남편과 딸을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 대해서, 경찰이 명예훼손이라고 판단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

이 영화에서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씨를 살해한 주요 혐의자가 서해순 씨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상호/고발뉴스 기자 (2017년 9월)]
"영화 '김광석'은 서해순 씨를 김광석을 살인한 핵심 혐의자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 서 씨가 강압적으로 시댁으로부터 저작권을 빼앗았고, 결혼 전에는 9개월 된 아이를 죽였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상호/고발뉴스 기자 (2017년 9월)]
"의혹이 있는 살인 혐의자가 백주대로를 활보하며…"

경찰은 이 기자의 이런 주장과 의혹제기가 모두 허위 사실이며,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자료도 없기 때문에 명백한 명예 훼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남규희/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3계장 ]
"김광석 사망 당시 119구급대 및 부검의, 피해자 및 김광석 가족과 지인 등 관련된 사람을 다 조사했습니다."

그동안 결백을 주장해온 서해순 씨는 경찰 수사 결과를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변호인은 전했습니다.

[박훈 변호사/서해순 씨 측]
"인격 살해 피해자인 서해순 씨에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합니다."

반면 이상호 기자는 "경찰이 20년 전 초동수사 문제점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보다,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법처리를 요청한 것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성훈 변호사/이상호 기자 측]
"단순히 영화 내용상의 표현, 언론 내용에 나온 지엽적인 표현 등에 너무 치중해서 판단하지 않았나…"

그러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가 남은 만큼,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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