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남해안으로 북상...바람 동반 최고 300mm 비 / YTN
  • 6년 전
장마에 이어 태풍도 비상입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은 내일 밤사이 제주도를 지나 모레 오전 남해안으로 북상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이어서 걱정인데, 이번 태풍 어느 정도의 세력을 지니고 있나요?

[기자]
태풍은 현재 중형급의 소형태풍으로 발달한 채 매 시간 2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2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내일 자정 무렵 제주도 동쪽을 지나겠고, 화요일인 모레 오전쯤에는 전남 여수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영남 내륙을 통과해 모레 저녁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따라서 태풍의 최대 고비는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가 될 전망인데요.

이번 태풍은 지난 2012년 산바에 이어 6년 만에 내륙으로 북상하는 직접 영향 태풍이어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스쳐 지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울산 지역에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경에 드는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둘풍과 호우가 집중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화요일까지 전국에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특히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 남해안, 제주도 산간에는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해상도 내일 오후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점차 너울성 파도가 높아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하천 범람, 침수 피해 등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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